유병언 순천 변사체 발견에 구원파 반응은?...경찰 "금수원 신도들은…"

입력 2014-07-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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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변사체, 구원파 반응

구원파의 수장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구원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단 구원파 측의 반응은 크게 동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으로 확인된 22일 금수원을 드나드는 신도들의 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4개 중대 병력 320여 명을 금수원 인근에 배치했다.

앞서 유병언 전 회장 죽음이 확인되기 전까지 구원파는 이태종 대변인을 통해 "유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다"며 발견된 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것"이라고 부인했다. 또한, 구원파는 술을 마시지 않는 유 전 회장의 시신 근처에서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발견됐다는 점도 의문점으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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