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안경, 생전 즐겨 쓰던 안경과 다르다?...의혹 증폭

입력 2014-07-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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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안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이 발견됐지만 생전 그가 즐겨쓰던 것과 달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오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된 변사체 주변에서 안경 한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전체회의에서 "방금 전 유병언 변사자를 발견한 주변에서 안경을 한 점 수거했다"면서 "다만 그 안경의 소유자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유전자 감식 결과 변사자의 신원이 유 전 회장으로 확인됐지만, 유 전 회장이 평소 썼던 안경을 포함한 유류품이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이날 발견된 안경은 유씨의 도주 경로 파악 등을 위한 추가적 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병언 안경 발견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적지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발견된 안경은 전체가 검은 뿔테 안경이다. 그러나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이나 사진 속 유병언의 안경은 윗테만 검고 나머지는 메탈로 되어 있다. 시민들이 의혹을 품을 수 밖에 없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안경, 이번에 발견된 안경은 테가 달라" "유병언 안경 발견? 김씨 아저씨 둘째아들 술마시고 안경 잃어버렸다고 하네여" "유병언 안경 발견? 작가야 한번 할때 제대로 해야지" "유병언 안경 발견, 이거 버리고 새 안경 샀나보다" "음모론 이런거 몰고 가지 말자. 명품옷과 신발도 경찰이 구해서 시체에 입혔냐?" "유병언 안경 발견...지갑, 시계, 반지, 핸드폰 얼른 갔다 놔라~~~ 너무 시끄럽다" "유병언 안경, 어느 브랜드래. 백화점 한 바탕 난리 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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