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은 부산 해운대ㆍ기장갑으로 집계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 순천ㆍ곡성으로 5.72%(1만3860명)가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이 3.13%로 집계된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 순천ㆍ곡성 다음으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5.09%(8056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사전투표율이 1.74%(4312명)로 가장 저조했고, 다음은 광주 광산을(1.85%, 2955명), 경기 수원을(1.90%, 4408명)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선 서울 동작을(3.97%, 6633명)과 경기 김포(3.16%, 7975명)는 평균치를 넘었으나, 경기 수원을(1.9%, 4408명), 경기 수원병(2.68%, 5429명), 경기 수원정(2.08%, 5043명), 경기 평택(2.32%, 4671명)은 투표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에는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9만218명이 투표했다.
한편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4·24 재보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당시 투표 종료시각이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1.71%, 10·30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2.14%였다.
또한 지난해 4·24 재보선의 이틀간 최종 사전투표율은 4.78%, 10·30 재보선의 이틀간 최종 사전투표율은 5.45%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