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가정용 룸 에어컨으로 흰색 사각 디자인에 원형 디자인과 LED 조명을 적용한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 2001년 가정용 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 수 있는 ‘아트쿨 갤러리’에어컨이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LG전자는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를 러시아, CIS에 이어 다음달에는 중남미 등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가구·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보컨셉트', ‘브루노 인테르니’, ‘프레시아니 스파’ 등과 제휴해 러시아, 이탈리아 등 현지 매장 내 제품 진열을 확대하고 있다.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는 업계에서 가장 얇은 121mm 두께를 구현했고 실내 인테리어 및 고객 취향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을 8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좌·우·아래 3방향에서 바람을 내보내 쾌적한 냉방을 구현하고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소음도 19데시벨 수준으로 낮췄다.
리모컨 디자인도 특별하다. 제품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처럼 간편한 터치를 통해 제품 조작이 가능하고 중간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작동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오정원 RAC사업담당은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쿨 스타일리스트은 LG 에어컨의 디자인 명성을 이어갈 전략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내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