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 서기가 공식적으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그의 아들 저우빈도 불법 경영죄로 체포됐다. (사진=중국망이위락 캡처)
저우융캉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 정법위원회 서기가 공식 조사를 받는 가운데 그의 아들 ‘저우빈’도 불법 경영죄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고 30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장쑤성 우시 출신의 저우빈은 2002년부터 석유 사업에 투자해 젊은 나이에 많은 부를 얻어 한때 ‘신비한 사업가’로 불렸다. 그의 성공에는 최고 권력을 지녔던 아버지 저우융캉의 힘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유학파 출신인 저우빈은 중국으로 돌아봐 저우융캉이 당 서기였던 쓰촨성에서 석유,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사업을 했으며 사업규모가 수조 위안에 달했다.
평소 치밀한 성격으로 소문나 있는 저우빈은 사업할 당시에도 법률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 항상 변호사를 옆에 두고 위험을 피해왔다.
한편 저우빈의 아내 황완과 장모 잔미리도 저우빈이 운영하는 회사 주요 주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