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삼성전자 밀어낸 샤오미 인기 비결 살펴보니…

입력 2014-08-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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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인기 비결

(MBC 방송 캡처)

중국의 신흥 IT업체 샤오미가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12%에 그친 삼성전자를 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5%에서 1년 만에 14%로 뛰어 240%의 성장세를 보였다. 직전 분기인 1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8.3%를, 샤오미가 10.7%를 기록했다.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무섭게 성장 중인 샤오미가 어느새 삼성전자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따라잡은 셈이다.

캐널리스는 샤오미 매출의 97%가 중국 본토 판매로 올렸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나 멕시코, 러시아 등지로 수출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신생 업체인 샤오미가 단기간 내 급성장한 이유는 제품의 강점이 남달라서다.

우선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샤오미 전략 제품인 미3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폰과 느낌이 다른 단말기로 더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는 해커 출신이었던 개발자들의 실력을 바탕으로 매주 OS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샤오미에 대해 네티즌들은 "샤오미, 삼성전자 밀어낸 이유있네" "샤오미, 한국 시장 진출했나?" "샤오미, 나도 한 번 써보고 싶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젠 그만 써볼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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