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실적 고성장 지속…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8-06 08: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신한금융투자는 6일 다음에 대해 오는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하반기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7월부터 카카오스토리 광고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카카오스토리의 월간활성사용자(MAU)당 광고 매출을 600원으로 가정하면 3분기 예상 매출 규모는 149억원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이에 따라 3분기 카카오의 광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123% 증가한 4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상거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제 편의성이 커져 모바일 상거래 매출은 올해 전년대비 101% 증가한 342억원, 내년에는 81% 증가한 62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3분기 카카오의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118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6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이에 카카오의 적정 가치 전망도 상향했다. 그는 "카카오의 적정가치를 8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한다"며 "카카오의 성장은 아직 개화 단계로 중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