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엘
(사진=뉴시스)
그룹 엑소 팬클럽 엑소 엘이 가입 하루 만에 회원수 28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엑소 공식 홈페이지 마비 사태를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엑소 엘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하루 만에 28만명의 회원 모집을 이루어 내며 가요계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소위 ‘80만 대군’이라 일컬어지는 5인조 당시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를 연상시킨다. 카시오페아는 동방신기가 5인조로 활동할 당시 카페 회원수 90만 명을 넘기는 등 가요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엑소 엘의 성공적인 회원 모집 이면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팬클럽 운영 노하우가 자리하고 있다. 1990년 대와 2000년대 HOT 팬클럽 ‘클럽 HOT’ 신화 팬클럽 ‘신화창조’ SES 팬클럽 ‘친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 등을 기수 별로 운영했던 노하우를 반영한 결과다.
실제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의 팬클럽 운영을 통해 가요계에 팬클럽 문화를 양산했다. 팬클럽 별로 풍선 색을 달리 하는 것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 하에 생겨난 문화다.
이처럼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팬클럽 운영 노하우를 발판 삼아 팬클럽 엑소 엘 창단을 앞둔 엑소는 개별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