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포수 최현, 시즌 중 등번호 변경 “대체 무슨 일?”

입력 2014-08-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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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포수 최현이 자신의 등번호 16번을 새로운 팀 동료에게 양보했다. (사진=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6ㆍ미국명 행크 콩거)의 등번호가 변경돼 관심을 끌고 있다.

LA 에인절스 한국계 포수 최현은 7일(한국시간)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자신의 등번호 16번을 샌디에이고에서 이적한 마무리 투수 휴스톤 스트리트에게 양보하고 24번을 달고 출전했다.

샌디에이고 시절 16번을 달고 뛴 스트리트는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사연이 있다는 이유로 에인절스에서도 16번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현은 스트리트에게 16번을 양보, 24번을 새로운 등번호로 선택했다. 최현의 새 등번호 24번은 자신의 우상인 켄 그리피 주니어의 시애틀 시절 등번호다.

한편 최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댄 하렌을 상대로 6회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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