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삼성전자가 공개한 'S9110 와치폰'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노트4와 함께 기어 솔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솔로는 지난 4월 특허청 ‘삼성 기어 솔로(SAMSUNG GEAR SOLO)’라는 영문 상표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에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스마트워치 ‘기어시리즈’는 자체 통화 기능이 없어 스마트폰 연동이 필수였었다. 그러나 기어솔로는 자체 유심칩을 삽입해 별도 전화번호를 부여받고,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지난 2009년 삼성전자는 손목형시계 휴대폰 ‘울트라 슬림 워치폰 S9110’을 프랑스에서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화면 겉면에 흠집에 강한 강화유리를 덧대고 시곗줄은 검은색 가죽 소재를 썼다. 판매량은 많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워치폰 개발의 노하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 2013’에서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갤럭시 기어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