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해 한국주교단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열차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황 방한 브리핑에서 "애초 헬기편으로 대전에 가기로 돼 있었으나 KTX편으로 대전에 가신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허 신부는 "헬기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 KTX 이용을 복안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기상상황이 나빠 헬기 이용을 포기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면서 "KTX 이용 이유는 확인해봐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측하기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교황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을 가진 뒤 충남 당진 솔뫼성지로 가서 아시아청년대회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