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서 규모 5.0지진으로 6명 부상…쓰촨에서도 5.1 지진

입력 2014-08-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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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지진 발생했던 곳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융산현에서 17일(현지시간) 오전 6시7분께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6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104개 가구, 337채의 가옥이 파손됐고 도로와 수로, 송전선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전 8시 현재 22번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중국지진대가 발표한 이번 지진 진앙은 북위 28.1도, 동경 103.5도 지점에 깊이는 7km다.

융산현이 속한 자오퉁시는 지난 3일 강진으로 617명이 숨지고 3142명이 부상해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곳이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일어난 것과 같은 시각에 쓰촨성에서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쓰촨성 지진의 진앙은 자오퉁시에서 96km 떨어져 있다.

아직 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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