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를레의 역전골 이후 이를 축하하는 첼시 선수들(사진=AP/뉴시스)
첼시는 터프 무어에서 열린 승격팀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아필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선제골 허용 이후 불과 3분 뒤인 전반 17분 디에고 코스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빠른 시간대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바노치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은 코스타가 짐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한 것.
기세가 오른 첼시는 동점골 이후 불과 4분 뒤인 전반 21분 안드레 쉬를레가 역전골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쉬를레는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34분 이바노비치가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번리는 후반들어 추격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쿠르투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중반 이후 윌리안, 미켈, 드록바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역시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한편 첼시의 1라운드 승리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첼시, 원정이지만 번리에게 승리했네" "번리, 승격팀인데 첼시 상대로 선제골까지 넣고 선전했네" "첼시, 비록 승격팀이지만 개막전이라 부담이 컸을 듯" "번리, 홈이지만 상대가 첼시였음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한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