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식음조리 부분에 대한 식품 안전경영 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 22000 인증은 식품 생산 및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가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을 때 수여된다.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ISO 회원국과 유럽식품안전협회(CEN),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ISO22000은 국내 위생관리 시스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종합적인 식품안전관리 기준으로 사용된다.
한편 두 호텔은 고객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셰프, 위생관리팀, 구매팀이 함께 식재료 TFT을 운영하면서 로컬푸드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배한철 총주방장이 직접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먹거리를 선별해 직거래함으로써 호텔과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매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관계자는 “두 호텔이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취득한 ISO 22000은 호텔에서 사용되는 식재료가 유통부터 조리에 이르기까지 믿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