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4 누크’(출처=반즈앤노블 웹사이트)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서점체인 반즈앤노블과 공동 개발한 ‘갤럭시 탭4 누크’를 공개했다.
새 태블릿의 가격은 179달러(약 18만원)로 기존 ‘갤럭시 탭4’와 같다.
갤럭시 탭4 누크는 구글 앱스토어와 함께 반즈앤노블의 ‘누크스토어’가 탑재됐다.
반즈앤노블은 갤럭시 탭4 누크 구매자들에게 200달러어치의 TV드라마와 전자책 등 콘텐츠 구매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매자들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잡지 14일 무료 구독권과 누크스토어 5달러어치 앱 구매권 등도 같이 받을 수 있다.
반즈앤노블은 계속되는 매출 부진에 지난해 11월 자체 태블릿 생산을 중단했다. 누크 등 하드웨어 사업부를 매각하려는 시도도 실패했다. 이에 삼성과 손잡고 태블릿시장에서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탭4 누크는 7인치 HD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8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카드슬롯 등의 사양을 갖췄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며 기존 누크 태블릿에는 없었던 전·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새 태블릿은 이날부터 반즈앤노블 사이트와 매장 등으로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