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500만 관객 눈 앞…'명량'과의 일일 관객수 격차 좁혀

입력 2014-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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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적'은 빠르면 21일 중 누적 관객수가 5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20일 일일 관객수 15만1578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수 482만2915명을 기록했다. 현재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22일 오전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21일까지의 누적 관객수가 5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해적'의 선전은 각종 국내 개봉 영화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명량'과 함께 경쟁중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은다. '명량'이 20일 17만2194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일일 관객수를 2만 명 남짓까지 좁힌 셈이다. '해적'은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명량'의 일일 관객수가 서서히 둔화되면서 일일 관객수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대격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김남길, 손예진 주연으로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등도 함께 출연한다.

한편 '해적'의 소리없는 약진에 네티즌은 "'해적' 관객수, '명량'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결코 떨어지지 않는 영화" "'해적' 관객수, 입소문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주는 영화인 듯" "'해적' 관객수, '명량'과 같은 시기가 아니었다면 더 좋은 기록을 세웠을 수도" "'해적' 관객수,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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