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상반기 실적 안정성과 그룹 내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현대차 3사 중 현대모비스가 유일한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고, 원화강세가 진행됐던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1.7% 증가하며 실적 안정성을 입증했다”면서 “하지만 국내법인의 이익률 감소세와 중국법인을 제외한 해외법인의 수익성 하향세로 하반기 이익 증가의 불안요인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매출의 90% 이상이 그룹사로부터 발생하므로 현대∙기아차의 차량판매가 증가해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대모비스의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의 핵심으로 부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