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LG는 전일대비 3.53%(2500원)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동양증권은 LG가 주력계열사인 LG전자의 실적 개선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의 기업가치 회복의 키는 LG전자다"며 "LG전자는 LG화학에 비해 이익 창출 규모가 적지만 매출은 두 배 이상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소폭만 개선되도 상당 수준의 이익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LG전자는 TV와 가전사업에서만 연간 1조원을 넘어서는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휴대전화 사업 역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있다"며 "특히 휴대전화 사업에서 3% 이상의 영업이익률만 꾸준히 기록한다면 연간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