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추석 선물은 수제간식” G마켓, 추석 앞두고 애견용품 판매 증가

입력 2014-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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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마켓)

애견용 침대, 애견용 드라이기에 이어 애견 전용 TV가 인기를 끄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추석 선물로 애견용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고양이 영양제 판매는 지난해 추석 전 동기 대비 632%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애견영양제 판매는 37% 늘었고 애견캔ㆍ통조림, 애견육포ㆍ사사 판매는 각각 42%, 11% 증가했다. 연휴 동안 고향에 내려가는 등 집을 오래 비우는 주인들이 추석 전 반려동물을 위해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연휴에 집을 비울 것을 대비해 자동급식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G마켓 애견 실내용품 베스트셀러에는 자동급식기가 랭크됐다. ‘스마트 슈퍼 자동급식기’(4만4900원)는 주인 목소리를 녹음해 급식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급식 횟수와 양을 36가지 경우로 설정할 수 있다.

수제간식도 인기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오리고기 고구마말이’(100g, 5900원)는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공급이 가능하며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모관리에도 탁월하다. ‘연어맛 캣스틱 미니’(4460원)와 ‘상어 져키’(50g, 5000원) 등 고급 애견간식도 판매된다.

G마켓 패밀리사이트 G9는 선물용으로 적당한 애견 간식을 판매한다. 천연 수제 육포인 ‘아그리나 상위 1% 애견 간식’(8900원)은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고 방부제ㆍ첨가제ㆍ인공화학물은 넣지 않았다. ‘프리미엄 동결건조 fd 져키’(50~60g, 5200원) 역시 첨가물이나 화학성분 없이 동결건조 공법으로 제조됐다.

아이들에게 과자종합세트를 선물로 주듯, 반려동물에게 과자ㆍ껌 등 다양한 간식으로 구성된 종합선물세트를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 G마켓에서는 100가지가 넘는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는 ‘대용량 애견간식 5봉’(1만5900원)을 선보이고 있다.

추석을 맞아 애견 한복도 인기를 얻고 있다. ‘퍼피짱 파스텔 배자 공주’(2만8900원)는 G마켓 애견 의류 부분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원피스 스타일 한복과 배자ㆍ노리개가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똑딱이 단추로 만들어져 입히고 벗기기 편리하다. 애견용 한복 액세서리인 ‘퍼피짱 도령 복건’(9800원), ‘퍼피짱 아씨 조바위’(9800원) 등도 주목받는다.

애완동물용 장난감도 추석을 앞두고 이색 선물로 인기다. 같은 기간 고양이 하우스ㆍ놀이용품 판매는 56% 늘었다. 특히 고양이 스크래쳐와 장난감 판매가 각각 186%, 60% 증가했다. 캣타워 ‘캣트리 뉴에이스’(13만9000원)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추석선물로도 각광받는다. G9는 ‘강이원 헤드베드 애견침대’(3만8500원, <사진>), ‘퍼피케어 애견 배변판’(32만8920원) 등을 대표상품으로 내놨다.

G마켓 관계자는 “애견ㆍ애묘족이 크게 증가한데다 최근 추석 시즌이 다가오면서 관련 이색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소 고가인 수제 간식이나 장난감 등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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