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순위결정전, 페이커
(온게임넷 방송 캡처)
롤드컵 순위결정전에서 SKT T1 K(이하 K)가 나진 실드 앞에 좌절했다.
특히 '세계 최강 미드'로 불리며 K를 이끌었던 '페이커'가 기대 이번 롤드컵 순위결정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선발전서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나진 실드가 천적으로 불렸던 SK텔레콤 K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며 마지막으로 한 장 남은 롤드컵 진출 티켓의 주인이 됐다.
이날 4차례의 경기에서도 '페이커'는 이전 같은 멋진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나진 실드의 탑 라이너 '와치'와 같은 팀 '피글렛'에 묻혔다.
롤드컵 순위결정전 4세트에서 '페이커'는 기지를 발휘해 두번째 바론를 가져갔지만, 이후 중앙 2차 타워 공략에서 4명을 쓸어담은 나진 실드는 곧장 본진을 정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숙적인 삼성 화이트와의 롤드컵 순위결정전에서도 다소 실망스런 플레이를 보여줬다. 삼성 화이트와의 경기에서 '페이커'는 3경기 연속 퍼스트 블러드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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