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는 실감나는 3D 영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삼성 언팩’ 행사에서는 실제 가상현실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어 VR가 공개됐다.
기어 VR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최신 스마트기기인 만큼 스타일리시한 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기어 VR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가상현실 전문업체 오큘러스의 플랫폼이 결합한 기기로, 영화나 게임 속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집 안에서 기어 VR를 통해 높은 하늘에서 자유롭게 비행하는 파일럿 등 익사이팅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어 VR는 리얼리티 게임이나 가상현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전달하는 점, 고개나 머리를 움직이여도 잔상과 그에 따른 줄무늬 번짐 등 모션블러 효과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존 커마크 오큘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높은 해상도의 잔상 없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기어 VR의 장점으로 꼽았다.
기어 VR를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