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오연서와 전혜빈의 가수 시절인 그룹 LUV가 새삼 화제다.
오연서, 전혜빈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 녹화 중 함께 활동했던 걸그룹 Luv 시절을 회상하면서 데뷔곡 ‘오렌지걸’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LUV는 2002년 데뷔한 3인조 여성그룹으로 오연서(햇님)와 전혜빈(빈), 이비(은별)가 당시 멤버였다. 핑클 SES 베이비복스 티티마 써클 파파야 밀크 슈가 등 걸 그룹 전성기에 합류해 가요계에 상큼한 바람을 불어 넣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전 국민의 관심이 축구에 쏠리면서 데뷔 6개월 만에 해체하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전혜빈은 “오연서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예뻤다. 리틀 김희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연서와 함께 빨리 데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서가 9시간 동안 춤을 춰도 간단한 춤 동작도 못 하더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오연서는 “시골에서 올라와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혜빈 언니한테 많이 혼났었다”고 고백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연서, 전혜빈 ‘오렌지걸’ 안무하면서 기분이 새로울 듯. 사진보니 지금이 더 동안이긴 하다” “오연서 전혜빈 ‘오렌지걸’ 부를 때 귀엽긴 했는데, 예쁘긴 지금이 더 예쁘다” “오연서 전혜빈 ‘오렌지걸’ 생각난다. ‘상큼~ 오렌지걸’로 끝난 노래” “오연서 전혜빈 ‘오렌지걸’로 다시 한 번 팀 결성 해봐도 좋을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연서 전혜빈이 ‘오렌지걸’로 12년 전을 회상한 ‘해피투게더3’은 1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