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연극 출연 소식에 호랑이 선생님 자처

입력 2014-09-23 15:33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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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되는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사진=JTBC)

안문숙이 김범수를 위해 ‘호랑이 연기 선생님’이 됐다.

24일 방송되는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에서는 안문숙이 김범수의 연기 선생님으로 나선다.

최근 ‘님과 함께’ 녹화에서 김범수의 초대로 대학로의 한 소극장을 찾은 안문숙은 텅 빈 객석에 홀로 앉아 기꺼이 그만을 위한 1인 관객이 돼 ‘매의 눈’으로 연기를 지켜봤다. 안문숙이 배우로서 연극 공연에 합류하게 된 아나운서 출신 김범수의 SOS 요청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후 안문숙은 김범수가 연기해낸 연극의 한 장면이 끝나자 박수로 화답하며 그의 기를 살려줬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는 ‘내 남자’가 아마추어로 보이는 건 싫다”며 엄격하게 연기 지도에 나서며 ‘호랑이 선생님’으로 전격 변신했다.

안문숙은 김범수와 함께 대본을 정독하며 발음과 억양 트레이닝 지도를 맡았다. 또한, 직접 김범수의 상대역으로 나서며 연습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