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의 결혼소식에 신부 임지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임지은은 2001년 TV 소설 ‘매화연가’로 안방에 데뷔해 ‘매일 그대와’ ‘황금마차’ ‘결혼합시다’ 등을 잇달아 인기작 반열에 올려놓으며 인기를 모았다. 이 때문에 한때 아침·일일드라마 ‘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부들 사이에서 단연 일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 ‘어사 박문수’ ‘영웅시대’ ‘김약국의 딸들’ ‘공부의 신’ ‘앙큼한 돌싱녀’ ‘소원을 말해봐’ 등에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혔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영주로 출연하며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서울예술대학과 상명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를 거쳤으며, 실상 데뷔는 1999년 영화 ‘하우등’의 주연을 맡으면서 시작했다. 이후 영화 ‘배니싱 트윈’ ‘복수는 나의 것’ ‘패밀리’ ‘바르게 살자’ 걸스카우트‘ 등 다수에 출연했지만 본격 주목을 받은 것은 드라마를 통해서다.
1973년 생으로 올해 41세가 된 임지은은 1972년 생 고명환과 한 살 차이로 15년 동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며 우정을 나눠왔다.
고명환은 23일 오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랜 시간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며 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임지은과 고명환은 다음 달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침례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