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이름은 ‘우리’ㆍ‘누리’ㆍ‘미리’

입력 2014-09-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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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 도입하는 기상용 슈퍼컴퓨터 4호기의 이름을 ‘우리’, ‘누리’, ‘미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슈퍼컴퓨터 4호기 이름 공모에는 총 396건이 접수됐고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을 수상한 방묵현씨의 ‘우리’(초기분), ‘누리’(현업용), ‘미리’(현업백업용)에 대해 “간결하여 부르기 쉽고 상징성이 있으며, 특히 평범한 순우리말에 돋보이는 의미를 부여한 점이 대상 선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 환경에 맞는 첨단 기상예측 기술로 가치 있는 기상정보 서비스를 실현해 우리 국민에게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누리’는 ‘세상의 예스러운 말, 누리다’의 뜻으로 세상의 기상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예측해 세상의 안전과 편안함을 누리도록 해준다는 의미를 갖는다.

‘미리’는 ‘먼저, 앞서’의 뜻으로 현재의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기상상태를 미리 정확히 예측해 안전하고 편안한 미래 밝혀준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당선작은 앞으로 5년 동안 운영되는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의 공식 이름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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