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회사 하이스마텍은 15일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플러스 카드 구매 3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플러스 카드는 고속도로 개방형 톨게이트에서 사용되는 무정차통과시스템인 하이패스(Hi Pass)와 폐쇄형 톨게이트에서 전자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
공급물량은 일반카드 3만매와 하이스마텍이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하이패스시스템’ 개발을 위한 모바일카드 100매 등이다.
하이스마텍은 이로써 지난 1차, 2차 사업을 포함해 3차례에 걸친 구매사업을 전량 수주했다.
특히 이번 3차 카드 공급사업은 현재 서울외곽고속도로 10개소에서 운영중인 하이패스 시스템을 한국도로공사에서 2007년까지 전국 241개소 톨게이트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한 이후 이뤄진 첫 카드구매 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되는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스마텍 박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카드 공급사업자 선정으로 하이패스플러스 카드 사업에서의 기술 우위를 다시 검증 받게 됐다"며 "내년에 하이패스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경우 카드 공급을 통한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충전용 단말기 판매 대행, 로열티 수익 등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