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공식입장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공식입장을 통해 언급한 패션사업 '블랑'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제시카는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며 소녀시대 탈퇴 경위를 설명했다.
제시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토앻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과 갈등을 일으킨 주 원인 패션사업 블랑을 언급했다. 그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며 SM측의 주장에 해명했다.
제시카가 지난달 론칭한 블랑은 제시카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선글라스 등의 아이웨어를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향수, 액세서리, 의류 등으로 영역을 확장시키며 해외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다. 제시카의 사업 브랜드 블랑은 이미 중국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에 입점했고, 홍콩과 마카오 등지에서 유명 안경브랜드를 판매 중인 푸이 옵티컬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 측은 “가수, 연기자, 뮤지컬 등 왕성한 예술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구축해 온 제시카가 자신의 세련된 디자인감각과 고전적인 미적감각을 보여준다”고 블랑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블랑의 대표 제품인 블랑 선글라의 가격은 250달러로, 한화 약 2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모델명 홍콩과 파리 등은 현재 일시 품절 상태로, 인기 상품 중 하나에 속한다.
제시카 공식입장과 블랑을 접한 네티즌은 “제시카 공식입장, 사업 잘 되니까 앞뒤 구분 안 되나보네”, “제시카 공식입장 듣고 태티서 울었다던데”, “제시카 공식입장 들어보면 제시카가 불쌍한 것 같기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