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롯데백화점 11번째 도심형 아웃렛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 고양터미널 복합몰 안에 영업면적 1만8600㎡ 규모로 국내ㆍ외 브랜드 200여개가 입점한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사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0대 자녀를 둔 40대’ 인구가 많은 고양 상권 특성을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MD에 반영했다. 가족단위 쇼핑객, 특히 엄마와 아이 방문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2층에 아동ㆍ유아 상품군과 여성의류를 함께 배치하고 키즈카페ㆍ베이커리카페를 들여, 아이를 동반한 고객이 찾기 쉽도록 했다. 아동ㆍ유아 존(Zone)에는 MLB키즈ㆍ리바이스키즈 등을 비롯해 도심형아울렛 최다인 2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30~40대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매장은 K2ㆍ블랙야크 등 16개가 입점한다. 노스페이스는 400㎡가 넘는 대형매장을 갖추고 정상가 대비 30~40% 할인된 상품들을 선보인다. 애견샵 ‘이리온 펫 부티크’, 남성 명품 직수입 편집매장 ‘본 이탈리아’ 등도 자리를 잡았다.
특히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은 복합몰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임차하는 형식으로 홈플러스(지하 2층), 메가박스(5~7층), CJ 푸드빌(지하 1층) 등 타유통업체들과 복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패션 상품군 위주인 아웃렛 특성상 타 업체와의 복합운영 방식 시너지가 크고,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엄홍석 고양터미널점 점장은 “고양 롯데아울렛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가족단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업체들과도 시너지를 기대하면서, 아울렛 오픈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나이키ㆍ아디다스 초대전에서는 런닝화 3만9000원 등 특가상품을 선보이고, 탠디와 소다는 여성화 6만9000원 등 균일가 상품전에 참여한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경품행사 1등 경품으로는 닛산 쥬크 승용차가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