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CSR 활동은 잠시 머물다갈 바람이 아닌 시대를 관통할 조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한국SR전략연구소(KOSRI)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4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CSR이란 개념이 국내에서 본격 회자되기 시작한 지 20년 가까이 됐다”면서 “소득 불균형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더 높은 차원의 책임과 공헌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의 CSR 경영이 확산되고 양태도 해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이자 잠시 머물다갈 바람이 아닌 시대를 관통할 조류”라고 강조했다.
정보의 디지털화와 소셜네트워크의 확산으로 임팩트 있는 단문이나 영상이미지가 효율적인 소통수단으로 크게 활용되고 있는 오늘날 영상매체는 기업들이 CSR 활동을 수행하고 알리는 데 있어 훌륭한 소통의 도구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CSR 필름페스티벌은 기업을 둘러싼 많은 이해 관계자들에게 진정성을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라며 “가슴을 두드리고 마음을 여는 진심이 전달되는 대한민국 필름페스티벌이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