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실적 성장세+지주사 기대 – 유안타증권

입력 2014-1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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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일 삼성SDS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그룹으로부터 수주 중심에 서 있는 시스템통합(SI)사업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된다”며 “4분기는 계절적 매출증가, 물류BPO 실적, 일회성 비용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 늘어난 238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간 4~5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전세계 사업장의 물류 통합 서비스를 완성하고 향후 그룹 전체 물류까지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BPO 사업부문 고성장에 의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성장 사업인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분야에서, 삼성전자 등 그룹과의 시너지, 핵심사업 추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3세들의 SDS 지분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삼성SDS를 삼성전자지주회사와 합병 또는 현물출자를 통해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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