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7일간의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친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한다.
축구대표팀은 21일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청룡팀과 박건하 코치가 이끄는 백호팀으로 나눠 자체 연습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백호팀이 이정협과 이재성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청용팀이 백호팀의 자책골과 정기운의 골로 추격, 2대 2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한다.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 유럽파 대부분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박주영은 지난 중동 평가전에서 만족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종 확정된 23명은 27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하고, 다음달 4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