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HLB생명과학, HLB제약, 비트나인, 에스오에스랩, 윈하이텍 총 5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HLB제약은 30.00% 오른 2만2750원에, HLB생명과학은 29.96% 상승한 1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LB가 이날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병원 등 현장 실사(BIMO 실사)에서 ‘보완할 사항 없음(NAI)’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FDA는 작년 11월에 임상병원 중 하나인 하얼빈병원에서 현장 실사를 마친 뒤 같은 판정을 내렸지만, 올 5월 제조설비(CMC)에 대한 보완요청서(CRL)를 발급하면서 추가 현장 실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당시 HLB 그룹 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후 FDA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HLB의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 임상 병원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NAI)'라고 판정했다.
비트나인은 30.00% 오른 2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트나인은 디렉터스컴퍼니 외 2인을 상대로 59억9999만946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납입자인 디렉터스컴퍼니와 특수관계인 신재혁, 이재철은 28일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29.88% 상승한 7520원을 기록했다. 이날 에스오에스랩은 차세대 초고성능 라이다 제품인 'ML-U'가 'CES 2025'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윈하이텍은 29.87% 오른 513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