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가수 싸이가 콘서트 중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곡을 열창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가수 싸이의 2014 콘서트 장면이 방영됐다.
싸이는 진지한 태도로 돌변한 후 "가수는 노래로 할 말을 한다고 하지 않냐. 지금은 박재상으로서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해 노래하고 싶다"며 '친구여'를 열창했다. 이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한 곡이었다.
싸이의 진정어린 열창에 관객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신해철의 유작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가 2500장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나 조기 품절됐다.
해당 앨범은 25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됐으며, 고 신해철의 데뷔곡 ‘그대에게’를 비롯해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단 하나의 약속’ 등 고인의 명곡 50여곡이 수록됐다.
여기에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핑크 몬서트’도 함께 담겼다. 핑크 몬스터는 록스타일 음악으로 생전 고인이 애착을 가졌던 노래 중 하나로 알려졌다. 또한 유작 앨범은 4CD로 고 신해철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솔로와 밴드 넥스트로 활약하던 모습 등 노출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들이 실릴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신해철 유작앨범, 올해 우리는 최고의 가수를 잃었다" "싸이 신해철 유작앨범, 지금 들어도 그의 음악은 너무 큰 아쉬움을 남긴다" "싸이 신해철 유작앨범, 신해철의 음악과 함께 청소년기를 보내서 그런지 친구를 잃은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