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에 대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새해는 불확실성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현재의 어려움을 창조적 발전을 위한 도전기회로 삼아 경제시스템을 혁신해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일구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 기업들은 소명감을 갖고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선배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합리적 의사결정과 창의와 협업의 정신을 결합해 신 기업가정신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한층 더 속도를 더하고 경영관행과 기업문화를 선진화하며 기업체질을 바꾸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규제 개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과 정책 피드백을 강화하고, 기업의 신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관련 규제를 발굴해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여러 과제들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FTA 체결을 비롯한 경제외교의 결과로 새로워진 ‘통상의 틀’과 더 한층 넓어진 ‘교역의 다리’를 활용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계층과 세대, 지역과 이념간 소통과 화합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국민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팀플레이를 펼쳐 번영과 행복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