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아동이 경기도 양평 별내마을에서 열린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행사에서 함께 딸기를 따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국립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아동 30여명과 자사 자원봉사자들이 경기도 양평 별내마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활동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행복한 동행’은 시각장애로 활동량이 부족한 아동들의 신체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SK네트웍스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남산과 어린이대공원 등지에서 행사를 했지만 올해는 양평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설명이다.
이날 두 맹학교 아동들은 SK네트웍스 및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재배한 딸기를 따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별내마을에서 키운 돼지고기를 촉감으로 느끼며 돈가스를 만들어 먹는 경험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외에서 온몸으로 자연을 느껴서 그런지 과거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시각장애아동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정성 있는 만남의 시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