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샘소나이트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미국의 가방전문 회사 샘소나이트와 함께 스마트 수트케이스(여행가방) 개발에 나섰다.
4일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샘소나이트가 스마트 여행가방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최근 라메쉬 타인왈라 샘소나이트 CEO가 “스마트 여행가방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은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타인왈라 CE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샘소나이트에 여행가방에 최적화된 ‘위성항법장치(GPS) 활성화 마이크로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샘소나이트는 여행가방이 스스로 주인의 스마트폰에 자신의 위치를 송신, 항공기 이용 시 수하물 분실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타인왈라 CEO는 “스마트 여행가방은 단순히 공항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이 여행가방을 훔치려 하거나 강제로 뚜껑을 열려고 할 때 주인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