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6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제 서비스 도입에 따라 앞으로 진에어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빠르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권 결제에도 이제 핀테크 바람이 불 것”이라며 “특히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결제 수단이 더욱 다양해짐은 물론 항공권 구매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이번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론칭에 맞춰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한달 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전용 국제선 이벤트 기간 동안 홍콩, 마카오, 클락, 삿포로,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등 총 7개 노선에 대한 특가를 판매한다.
6월부터 8월까지 노선별 정해진 기간(최저 19일에서 최대 3개월)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인천-후쿠오카(왕복) 5만원(세금 제외) △인천-오사카 10만원 △인천-오키나와 14만원 △인천-삿포로 14만5000 △인천-홍콩 12만원 △인천-마카오 12만원 △인천-클락 13만5000원 부터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진에어는 해당 이벤트 기간 중 카카오페이를 통해 롯데카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쉬백(최대 3만원) 이벤트,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제주행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 1000명에게 카카오프렌즈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