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과 서현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일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식샤를 합시다2’에서 대영(윤두준)은 세종시를 떠나 서울로 집을 옮겼다. 상우(권율)와 헤어진 뒤, 대영에게 숨긴 수지(서현진)는 대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 했다. 떠나는 대영을 바라보며 짙은 아쉬운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수지였다.
이윽고 수지는 대영과 같은날 서울 이태원의 멕시칸 요리 맛집에 방문하지만, 그와 마주치진 못 했다. 반면 대영은 상우(권율)와 우연히 만났고, 그에게서 수지에 대한 숨은 진심을 듣게 됐다. 상우는 “역시. 아직 얘기 안 했나보네. 미련한 사람 같네. 수지씨 너 좋아해. 기분 찜찜했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 너 때문에 맘고생 했는데, 후련하다”라고 한 것.
이어 밤에 홀로 달리기를 하는 수지를 뒤따르며 갑자기 나타난 것은 바로 대영이었다. 대영은 “계약 위반했더라? 뭐 헤어져?”라며 상우와 이별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알았어?”라는 수지의 말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잖아. 일부러 세종시를 떠났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수지는 “일부러 세종시를 떠났다니?”라고 되물었다. 대영은 수지에게 입 맞추며 “이래도 모르겠어? 내가 왜 떠났는지. 아이고. 연애고자!”라고 했다. 이에 수지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대영에게 키스했다. 로맨틱한 분위기도 잠시, 수지는 뱃 속에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냈고, 이에 대영은 “먹으러 갈래?”라고 했다. 수지는 “떡볶이?”라며 대영과 손을 잡고 걸으며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18회를 끝으로 막 내린 ‘식샤를 합시다2’는 맛집 블로거 ‘식샤님’ 구대영과 그를 원수로 기억하는 ‘1일 1식 다이어트’ 4년차 프리랜서 작가 백수지, ‘초식남’ 공무원 이상우를 중심으로 입맛 다른 ‘세종 빌라’ 1인 가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먹방 드라마다. 시즌1과 달리, 월요일과 화요일로 편성을 확대한 시즌2는 서현진의 활약과 윤두준의 안정감, 권율의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지지를 얻었다.
‘식샤를 합시다2’ 후속으로는 윤소이, 김범, 박성웅 등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가 오는 1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