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집밥 백선생' 방송 캡쳐)
23일 밤 9시 4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집밥 백선생'은 된장찌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달래 된장찌개를 택한 김구라, 박정철 팀은 달래의 깔끔한 맛을 위해 고기 대신 바지락을 선택해 된장찌개를 끌이기 시작했다.
요리스승 백종원은 김구라 박정철 팀의 된장찌개를 맛 보고 "된장의 담백함을 잘 살렸다. 순수한 된장 맛을 살리기 위해 바지락을 쓴 것도 좋았다. 시원한 맛이 좋았다. 아쉬운 것은 달래 크기가 크다"라고 평을 했다.
윤상, 손호준 팀은 차돌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재래식 된장과 일반된장을 1:2로 섞고, 청양고추, 고추장을 넣어 매콤함과 구수함을 함께 살렸다. 이 팀의 된장을 맛 본 스승 백종원은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었다"며 "그래도 텁텁한 맛을 잡으려고 설탕을 넣은 것은 정말 잘 했다"고 설명하며 슈가보이의 면모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단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 떫은 맛을 잡을 정도로만 넣어라. 저번에 김치찌개의 신 맛을 잡을 때 설탕을 넣은 것과 유사하다"라고 덧붙이며 된장찌개에 설탕을 조미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