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곡물거래 기관인 GAFTA(런던곡물거래협회)의 회원사에 합류했다.
대우인터내셔널(사장 김영상)은 9일 GAFTA의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878년 출범한 GAFTA는 전 세계 곡물거래의 규범을 제정하고 표준계약을 제공하는 세계 곡물거래의 대표 기관이다. 세계 곡물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와 카길(Cargill)을 비롯해 일본 대표 종합상사 마루베니사도 이 협회에 가입돼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곡물 메이저사들의 공식 추천을 통해 국내 유일의 GFATA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는 회원사로서 협회의 표준계약서를 공유하고, 각종 교육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대우인터 측은 회사의 선진 곡물 기업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회사의 자체 역량을 구축,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정식 회원사 자격취득을 통해 회사의 6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식량자원’분야에서 세계 곡물시장을 무대로 다양한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3만6000헥타르 규모의 팜오일 농장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얀마 RPC(Rice Processing Complex: 미곡종합처리장)사업 등 식량자원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