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첫 타석 19호 홈런 작렬…24홈런 넘어설까

입력 2015-07-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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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15 일본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훗카이도의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전날 3타수 무안타의 아쉬움을 풀었다.

2회초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우와사키 나오유키를 상대로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번 시즌 이대호는 전반기에만 타율 0.322 19홈런(14일 기준)으로 활약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2013 시즌(타율 0.303·24홈런)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한편, 소프트뱅크와 니혼햄의 경기는 5회말 현재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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