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인도법인은 21일 뉴델리 메리어트 호텔에서 발표회를 열고 1.6 감마듀얼 VTVT 가솔린 엔진, 1.6 U2 CRDi VGT 디젤 엔진과 1.4 U2 CRDi 디젤 엔진 등 세가지 모델의 크레타 판매에 들어갔다.
크레타는 올해 3월 서울에서 출시된 ‘올 뉴 투싼’에 비해 전장은 205㎜, 전폭은 80㎜가 작고 전고는 15㎜가 낮다.
현대차는 인도의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벌집 구조를 채택해 차체가 튼튼하면서도 정제된 곡선미를 담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또 자가운전과 여성운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고려해 자동변속기 모델도 내놓았다.
가격은 1.6 가솔린 기본형이 85만9558루피(1561만원), 1.6디젤 최고급형이 136만156루피(2469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서보신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크레타는 성능이나 디자인 등에서 신세대 소비자에게 딱 맞는 혁신적 제품으로, 인도에서 연간 1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또 이달 초부터 사전예약된 수요만 이미 1만5000대로 첫 공급 물량 7000대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내달 중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