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으로 안방극장 구원투수로 변신한다.
손호준은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될 '미세스 캅'에서 강력계 꽃미남으로 통하는 한진우 역을 맡아 전형적인 상남자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우는 수려한 외모뿐 아니라 한 번 꽂히면 미쳐서 남아나는 사람이 없다는 뜻에서 '꽃미남'으로 불린다. 그는 범인을 잡지 않고 못 참으며, 눈앞에 벌어지는 범죄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다.
진우로 분한 손호준의 변신은 오늘(31일) 첫 촬영 사진을 통해 정식 공개됐다. 사진 속 손호준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던 예능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묵직하고 남성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미세스 캅'의 제작발표회 당시 손호준은 “'미세스 캅'이 배우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게끔 하고 싶다. 예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도 감사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또 “어릴 적 꿈이 경호원이었을 만큼 운동을 좋아한다. 한진우 캐릭터를 통해 센 남자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호준의 말에 제작진은 “손호준은 '미세스 캅' 한진우처럼 뿌리 깊은 심지를 지닌 나무처럼 변치 않는 심성을 가진 친구다. 유인식 감독을 비롯 모든 제작진을 만족시킨 최적의 캐스팅”이라 칭찬하며 “깊고 센 상남자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월화드라마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예능과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접수하며 2015년 대세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굳힐 손호준의 변신이 예고된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100점, 엄마로선 0점인 촉 좋은 형사 아줌마의 동분서주 활약상과 애환을 그려나갈 드라마다. 배우 김희애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