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아버지를 존경하고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는 화해 가능성도 있지만, 경영권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화해 가능성에 대해 "경영과 가족의 문제는 별개"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 총 18만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신동빈 총괄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각을 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영과 가족의 문제는 별도라고 생각한다"며 "아버님을 많이 존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