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체 암 발생자 중 남성은 약 19.6%(1위), 여성은 10.4%(4위)가 위암 환자라고 보고됐다. 또한 2011년 기준 위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남자 140.1명, 여자 61.5명이며, 남성에서 세 번째, 여성에서 두 번째다.
최근에는 위암의 조기 진단률이 점차 늘어나고 수술 방법이나 항암제 등의 치료 방법이 발전해 치료율이 향상됨에 따라 사망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정기적인 검진으로 암 세포를 조기 발견하고 면역력 증진, 식이 조절 등 적절한 치료로 생존율이 65%까지 상승했다.
위암의 발병 요인으로는 환경 요인,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전구병변이라하여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만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증, 위공장문합술 등이 있다.
환경적 요인의 경우 좋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실천으로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짠 음식, 훈제 및 가공식품, 질산염 화합물, 음주 등을 절제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더불어 운동을 통해 육체적 움직임을 활발히 하면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원장은 “위암의 발병요인으로 식이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한국인들은 주로 고추장, 된장 등 찌개 같은 짠 음식을 먹는다. 필요 이상의 염분을 섭취해 위 점막을 자극하면 위암이 생기기 쉽다”라며, “특히 위암은 원인도 다양하고 환자마다 양상이 매우 달라 적극적으로 식습관을 개선하고 식사 후 걷는 운동으로 소화 과정을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성수 원장은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병행하면 면역력을 증진시켜 손상된 위 점막을 재생시키고 정상 세포의 회복을 도우며 쇠약해진 기를 보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