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석천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절친 신동엽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석천은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최근 다시 찾아온 전성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석천은 지난 1995년 데뷔 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 민머리와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모았다가 2000년 돌연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당시 홍석천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커밍아웃을 선언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가 그의 곁을 떠났고,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당시 절친한 이의정과 함께 방송에 출연 “앞으로 방송 활동은 제가 여러분들과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만약 여러분들께서 저 보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더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여러분들께서 받아주시면”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당시 방송에서 신동엽은 “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을 할 때였기 때문에 커밍아웃을 한지가 거의 15~16년, 17년 정도 됐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동엽은 “약간은 짐작을 했었지만 그렇게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하다 보니까 저 역시 깜짝 놀란 건 사실이었고요. 그러면서도 뭔가 이게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사실 그 이후에 최악으로 상황이 안 좋아졌잖아요. 굉장히 힘들어하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홍석천은 현재 열애 중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커밍아웃 후 처음으로 부모님께 애인을 소개했던 일을 공개했다.
힐링캠프 홍석천 소식에 네티즌은 “힐링캠프 홍석천, 멋진 남자야”, “힐링캠프 홍석천, 게이여도 괜찮아”, “힐링캠프 홍석천, 용기 있는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