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뉴시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1호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와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1로 뒤진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강정호는 시즌 17번째 4번 타자 선발 출장을 기록했다.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일 만이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강정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 홈런을 뿜어냈다. 리크의 9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3m 솔로포를 터트렸다.
4회까지 피츠버그를 상대로 노히트를 기록하던 리크는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아 노히트를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