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반 총장은 이날 특별성명을 통해 "남북한이 정례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남북한의 정례 대화가 한반도를 둘러싼 현안들을 다루는 효율적인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이번 남북 대화를 통해 어렵게 얻어낸 성과물들이 북핵문제를 다루는 대화의 재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한은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고위급접촉을 통해 피말리는 협상을 이어간 끝에 북측이 DMZ 지뢰도발과 서부전선 포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측이 북한의 DMZ 지뢰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25일 새벽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