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1년 차 걸그룹이 된 소감 “고민이 많아졌다” vs “더욱 즐기게 됐다”

입력 2015-09-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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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조이, 예리, 아이린, 슬기, 웬디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The Red(더 레드)’ 쇼케이스 중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걸그룹 레드벨벳이 1년 간 걸그룹 생활을 해 본 느낌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The Red’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데뷔해 1년 차 걸그룹이 되었다. 1년간의 생활이 어땠는 지 묻는 질문에 조이는 “데뷔하고 나서 모든 게 새롭고 행복했다”며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어떤 모습을 좀 더 보여드려야 할 지 고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는 “특히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지난 1년 동안은 마냥 좋아서 했다면 지금은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웬디는 “데뷔 초보다 더욱 즐기게 된 것 같다”며 “지난 1년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행복함이었다면 첫 정규앨범이 나오니까 그것만큼 정말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웬디는 멤버들 간의 팀워크를 언급하며 “1년 동안 더 강해지면서 가족들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가 되었다”며 “팀워크가 강해진 만큼 더 재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9일 공개되는 레드벨벳의 정규1집 ‘The Red’는 레드벨벳이 ‘Ice Cream Cake’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첫 앨범으로 팀명의 일부인 ‘Red’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의 음악 색깔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umb Dumb’은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가 작업한 업템포의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은 내용이 담겨있다.

레드벨벳은 10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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