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메달 놓쳐…후프 5위ㆍ볼 4위

입력 2015-09-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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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뉴시스)

손연재(21ㆍ연세대)가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9일(한국시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8.12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볼 종목에서는 18.216으로 4위에 올랐다.

후프 예선을 17.933점으로 통과한 손연재는 결선에서 18.215로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 18점대는 안심할 만한 점수가 아니었다. 마르가리타 마문이 18.9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18.650, 안나 리자티노바가 18.583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고, 멜리티나 스타니우타가 18.350으로 4위를 기록했다.

볼 종목 점수는 더 높았다. 쿠드랍체바가 19.025로 1위, 마문이 19.0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스타니우타가 18.35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18.216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남은 경기도 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쿠드랍체바와 마문을 비롯래 솔다토바, 스타니우타, 리자티노바는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손연재는 10일 곤봉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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